내 친구, 김봉두. 1 김봉두 선생과 내가 죽이 맞는 것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 공통점이는 것이 대강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늙어도 평교사로 남겠다. 봉투를 받지 않겠다. 교사는 학생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퇴근 후 어쩌다 술자리에서 만난 교사들은 대개 점수에 대해 이야기하기가 일쑤다. 나는 0.1이니 0.01이니 하는 숫자 이야기가 도무지 흥미롭지 않다. 말이 났으니 말이지 술안주 가운데 으뜸은 마주앉은 사람이다. 사람은 먹을 수는 없지만 앞의 사람이 향기로울 때 가장 술맛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그도 나를 괜찮은 안주로 생각하는 눈치다. 나는 가끔 그가 아름다운 여자였으면 하는 욕심을 부리기도 한다. 그래서 그와 내가 오래 만나지 못하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쌓여 '임금님 귀는 당나귀 ..
제가 있는 베를린에는 Nokia R&D Center가 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노키아에서 이력서를 낸 적이 있는데요. 제가 지원한 위치와는 전혀 다른 포지션에 대한 제의가 왔었습니다. "오!! 내 경력이 먹히는건가??" 라는 아주 작은 희망을 가지고 있었드랬죠. 그래서 몇번의 메일을 주고 받은 뒤, 2주 안에 면접을 보자는 이야기까지 마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2주가 지나도 3주가 지나도.... 연락이 없는거죠?? ㅋㅋㅋ 그래서 너무 이상해서 다시 해당 팀장에게 메일을 써보기도 했지만 묵묵무답... (여기선 팀에서 필요한 인원이 있으면 팀장이 직접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찾아보고 직접 연락을 하네요...) 그런 일이 있은 뒤, 노키아에 대한 우려섞인 기사들을 보게 ..
오늘은 완전히 기대하고 있던 기술 면접을 본 날입니다. 자바를 이용한 서버 어플리케이션을 주로 개발하는 회사였는데, (사실 전 직장에서 자바를 써 본적이 없습니다...ㅡㅡ;;;;) 코딩 문제 시키면 어떻하지.... 머 이런 걱정을 했더랍니다. 2:1로 맞짱뜨는 기분?? ㅋㅋ 실제로 면접관이 2명이었습니다. 다행이 영어로 면접을 보게 되어 안도의 한숨........-0-=3=3 그런데 받은 질문이.... 처음에는 "우리 회사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을 이야기 해 보아라." 이거 아주 중요한 질문입니다. 얼마나 이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지를 측정하는 척도와 같은 질문입니다. 그래서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무엇이고, 어느 회사와 같이 제품을 만들고, 주요 판매 대상지역이 어디이다.' 라고 대답했는데요, 다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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