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서 독일로 취업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일단 경력이 아닌 신입이나 Junior급으로 구직하는 개발자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비자 문제인데요,


일단은 (만 30세 미만인 경우라면)워킹홀리데이로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워킹홀리데이도 노동비자로 인정을 받기 때문에 구직활동을 하는 기간도 노동기간으로 인정받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영주권을 얻거나 할 경우 그 기간에 대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만 30세 이상이신 분들은, 여행비자로 입국해서 취업준비비자(독일 이외의 곳에서 학위를 취득한 경우 6개월, 독일내에서 취득한 학위의 경우 1년)를 받는 방법이나,

어학비자(최대 2년)를 받아서 구직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Blue Card의 경우 해당 분야의 학력인증이 필요합니다. (조사한 바로는 학사이상 졸업장이면 됩니다.)


다음으로 간단하게 현재 독일의 상황을 설명할게요.


현재 독일은 기본적으로 IT산업이 커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전체 구조는 한국과는 조금 달라요. 소프트웨어의 경우 대기업이 시장을 주도한다거나 대기업에 목을 매는 구조는 아니구요, 중소기업과 벤쳐가 잘 크고 보호받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은 연방정부 그리고 각 주 정부 차원에서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엔지니어는 캐나다 엔지니어와 동일한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현재 유럽 다른 국가들로부터 독일로 많은 이민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출처  : www.hankyung.com)


이런 분위기는 유럽 경제위기가 큰 이유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독일로 몰려오는 이유는, 독일이 경제적으로 가장 안정적이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럽 국가별 이민정책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http://blog.daum.net/kong-god)



또 하나, 많은 분들이 언어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많이 물어보십니다.


일단은 영어가 가장 중요하구요. 네이티브까지는 필요 없어요,

자기 의견 전달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 이해할 수 있는 정도가 필요한거죠

(IT업계에서는 독일어 못해도 구직에 문제는 없어요.)

다들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독일어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독일어 능력시험 같은 것들도 요구하지 않아요.


단지 하나 의사소통이 되느냐 되지 않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독일어를 어느정도 배워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는 많은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와서 7개월간 독일어를 배운 후에 구직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면접을 볼 때, 면접의 시작을 독일어로 할 수 있어서 많은 이득을 보았다고 생각하구요.


다음은 실제 면접을 어떻게 보아야하는지 많이 물어보셨는데요

(이 부분은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나 그렇게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제 주관적인 입장에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면접관으로 들어가는 경우에는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요

일단 문제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했는가 파악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어떤 방법을 찾았는가

그리고 그 방법을 어떻게 적용하였는가, 이런 것들인데요 대부분 신입의 경우 문제 파악부터가 조금 힘들거든요.

그래서 그 다음으로는 문제가 무엇인지 알려준 다음 방법을 찾아보게 합니다.

해당 분야의 지식이 없는 경우는 방법을 찾는 것조차 어렵죠 ,그럼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나서 이 사람이 문제를 제대로 이해했는가, 학습능력이 있는가, 그리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아들이는 자세가 되어있는가, 마지막으로 나와 일 할 수 있을까를 봅니다.

실무면접은 대부분이 이렇게 진행된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일단 여러 프로젝트를(크기를 떠나서) 해보면서 문제 파악 능력(설계능력을 포함합니다.)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문제 파악능력은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같은 기본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컴퓨터 시스템의 기본 동작을 이해하고 있어야해요. 요즘은 대부분 자바를 많이 배우고 바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메모리 관리나 메모리의 동작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다중 쓰레드를 많이 쓰는 경우는 기본적으로 운영체제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좋은 구조를 설계하기도 문제를 파악하기도 어려우니까요.


기초가 제일 중요합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알고리즘, 자료구조, 운영체제 등등 모두 다 가장 기본적인것들을 배우는거거든요.

언어에 종속적인 표현이나 테크닉은 인터넷으로 찾으면 바로 나와요. 지금 그렇게 급하게 필요한게 아니라는 이야기죠.


두서없고 잘 정리된 글은 아니지만 아무쪼록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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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건 - gunn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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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2.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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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nnih

      2014.08.12 11:40 신고


      안녕하세요 제가 답변을 너무 늦게 드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보기에 독일에서는 " 30 초반이면 어떤 일이든지 시작할 수 있다!!" 이런 인식이 기본적으로 있는 듯 합니다. 실제로 30 넘어서 학부나 석사과정에 있는 사람들이 많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녀의 유무로 일자리 기회가 줄어든다던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아이가 없어서..ㅡㅡ;;)

      이곳의 분위기는 일단 자기가 할 일을 잘 하면 되는 분위기입니다. 업무를 잘 하면 사생활은 터치를 안하는거죠. 그리고 육아 보조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오히려 일하기 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아이를 데리러 학교에 가야해서 오늘 일찍 퇴근해야한다고 했을 때, 업무에 지장만 주지 않는다면 NO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네요... 물론 약간 지장이 있을 땐 누군가 도와주기도 하더라구요.)

      충분한 경력이 있으시고, 의사소통이 가능하시다면 가능성에 좀 더 투자해 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2014.04.02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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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4.06.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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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4.07.0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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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4.07.14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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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4.08.28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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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4.11.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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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4.11.0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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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nnih

      2014.11.10 15:01 신고


      블루카드에 학력조건은 제가 정확히 모르겠네요. 정확하게 제 경험만을 적은 것이구요. 독일어가 플러스는 되지만 영어를 잘하는 것이 더 나아보입니다. 영어로만 일하는 회사들도 많이 있구요. 독일어가 주 언어인 회사에서도 영어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gunnih

      2014.11.18 15:24 신고


      학력 제한은 대학교 졸업입니다.
      찾아보니 최소 대학교 졸업이라고 나와있네요.

    • 2014.12.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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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4.12.1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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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15.01.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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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15.01.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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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nnih

      2015.01.28 11:08 신고


      IT관련 학과를 졸업하셨다면 대학원 졸업은.... 추가 점수가 될 수 있지만, Junior 개발자로 시작하는데 꼭 필요한 조건은 아닙니다. 제가 정보보안 쪽으로는 이쪽 사정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어느 쪽이 더 좋다고 말씀을 드릴수가 없네요 죄송합니다...T^T

  13. 2015.02.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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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15.02.1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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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nnih

      2015.02.18 17:12 신고


      안녕하세요 수지님.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하고 비자를 받는 절차를 물어보시는 건가요?

  15. 2015.02.2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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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nnih

      2015.03.05 02:31 신고


      넵 자바 많이 사용합니다. 물론 다른 언어들도 분야에 따라 많이 쓰이구요

  16. 2015.03.0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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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15.03.1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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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nnih

      2015.03.11 20:56 신고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답변드리면요,

      1) 넵 여행비자가 무비자를 의미합니다.
      2) 네 그렇게 가능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십시오~

  18. 2015.04.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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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015.09.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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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15.12.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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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2016.11.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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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하는 곳입니다.


사무실 중간에 U자형 Bar가 있어서 같이 이야기도 하고, 밥도 먹기도 하고, 음료를 마시기도 하지요.

여러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어서 근무하기에 많이 조용한 편입니다. (한국보다는....... ^^;;)




iPhone5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파일 크기가 엄청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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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건 - gunnih






독일 어느 지방 노동청 (출처 : media3.news.ch)

현재 독일에서 구직을 하는 것도 어렵지만,

회사와 계약을 한다고해서, 곧 바로 체류허가와 노동허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나 IT관련 직장이 아닌 경우에는 더욱 힘들죠.

이미 독일은 예전부터 IT 및 컴퓨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외국에서 인력을 자국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Green Card 제도를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제도(green card)는 실제로 허가를 받기위해서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하는데요.

딱 하나가 까다롭습니다.

바로.... 계약서류 상의 연봉인데요.

최소 연봉이 66000 Euro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간단하게 계산하면 1000Euro에 150만원입니다. 1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위스라면 많은 연봉이 아니겠지만, 이정도 연봉은 독일에서도 상위 연봉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력이 많거나 관리자급의 사람들만이 이  Green Card를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문제라면 문제일 수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체류기간 연장에 관한 것인데요.

Green Card 소지자는 최대 5년동안 독일에서 체류하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5년 뒤에는 다시 Green Card를 신청하거나 체류하기위한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합니다.

바로 자동 연장이 안된다는 것이죠.

 이러한 문제점들로 인해서 Green Card 제도는 활성화가 거의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둥!! 2011년 12월 11일자 신문에 이런 기사가 조그마하게 올라왔습니다.

"Blue Card: Ausländische Fachleute können bald leichter einwandern" 

바로 노동청 장관이 Blue Card 제도 시행서에 서명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로써 최소 연봉 33000 Euro 이상으로 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 Blue Card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일도 한국처럼 지역별로 연봉차이가 좀 있습니다. 제가 있는 베를린 기준으로 33000 Euro면

대학 졸업한 학생의 첫 연봉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사실 그것 보다 좀 작을 수도....)

그리고 의료보험 연금보험 세금을 합하면 월급의 42%가 공제됩니다.

따라서 연봉이 33000 Euro인 경우는 실제로 지급받는 금액이 1700 Euro가 조금 넘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Blue Card는 Green Card와 달리 2년 단위로 체류 및 노동허가를 갱신하도록 되어있으며,

중요한 것은!!! 자동연장이 된다는 겁니다.

매번 출입국관리소(Ausländerbehörde)에 가야만 하는 수고를 덜게 되는 샘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 출입국관리소에서 일 처리를 엄청나게 느리게 한다는....)

아직 언제부터 시행하는지, 어디서 신청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찾을 수가 없네요.

찾는데로 바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이거 신청할겁니다. ㅋ)

그리고 최근에 지인분을 통해서 알게된 사실인데요,

독일에서 한국 엔지니어의 등급은 캐나다 엔지니어의 등급과 같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엔지니어로 생활하기가 너무 힘드신 분들은 독일에서 일 하는 것을

고려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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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건 - gunnih




  1. 온세상을품다

    2013.05.24 10:15 신고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졸업하고..구직중인 컴공생입니다

    저도 향후 독일에 구직에 관심이 많습니다...독일어도 공부중이구요
    독일 학위가지고 취업하셨는지요?..

    경력으로 독일가서 취업하신건지...? 질문좀 드리고 싶습니다

    • gunnih

      2013.06.03 11:27 신고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mobile 개발자로 4년 정도 일을 하다가, 일을 그만두고 독일에 와서 독일어를 배운 후 취업했습니다.
      비밀 댓글이나 방명록에 이메일을 알려주시면 더 쉽게 대화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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