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진 출처 (from) : google search

 독일에서 드디어!!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정말 각양 각색.... 다양한 나라의 출신들이 있었습니다.

일단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인도, 인도네시아, 레바논, 체코, 러시아, 콜롬비아 등등...

마닐라와 스페인, 러시아 그리고 몬트리올에도 연구소가 있으니... 더 많은 국적의 사람들이 있겠지요??!!

일단 확인된 바로는 베를린 연구소에 있는 한국인은 저 한명 뿐.... (한국 사람 자체가 첨이라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첫 출근을 하면 그다지 할 일이 없습니다.

컴퓨터 세팅하고, 계정 만들고 메일 설정하는 등등.....

 그런데 바로 Daily Meeting에 참석하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잉??  오늘 첨 왔는데 내가 뭘 안다고... 것도 영어로 다 할거면서..ㅡㅡ;;'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어쩔 수 없죠 까라면 까야지 ㅋㅋ

한국에서도 자주 Daily Meeting을 했었기 때문에 (학봉오빠 고마와요!!)  큰 부담 없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각 팀의 Daily Meeting에 연구소장이나 부서장이 꼭 참석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프로젝트 상황을 다 알고 싶다는 것이겠죠??

그리고 연구소에서 C 및 C++ 개발자 역시 저 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바용 서버 어플리케이션을 주로 개발하는 회사라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연구소장님이 저를 "회사에서 유일한 외계인"이라고 다른 동료들에게 소개하더군요.

기본 개발환경은 우분투..... 3~4년 전 까지만 해도 윈도가 기본 개발환경이었는데

컴파일 속도가 한 4배 차이가 나서 리눅스로 옮겨왔다고 하더라고요.

여튼 아직 회사 컴으로는 한글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 좀 안습이네요...^^;;

아마도 제가 맡을 업무 특성상 한국에 상주하는 개발자를 따로 뽑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채용 절차가 어떻게 될 지는 아직 잘 모릅니다만, 혹시나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면 또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 쓸 이야기는 많은데 어떻게 써야 할 지 좀 막막하네요 ㅋㅋ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