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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gunnih 2012.12.20 01:21


오늘은 참으로 의미가 깊은 날입니다.


민주주의를 실현하기위한 방법론 중 하나인 다수결의 원칙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제기랄...


오늘 제가 4개월동안 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서 몇몇 회사 동료들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가 가시 방석 같고, 술을 마시러 가는 그 자체에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왜 일까요....


저 개인적으로 분명히 좋은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술에 취해 눈물을 흘리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지금 쳐 우는 이유는 다만 내 조국이니까 내 나라이니까... 


제가 다수결의 원칙을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수결... 그 다수가 사리에 밝다고 할 때, 다수결의 원칙이 빛나는 것입니다. 


다수의 횡포에 대해서 많은 철학자들 그리고 사회학자들이 이야기 했지요.


우리 국민이 우매다하고 치부하기엔 오늘의 결과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박정희 정권 전두환 정권에 마주서서 그렇게 힘들게 우리에게 자유를 주어주고자 하셨던 분들께서 (아마 386....세대....)


이러한 선택을 하셨다는 생각을 할 수록... 뭔지 모를 배신감 마져 느껴집니다.


오늘 회사 동료들이 무슨 일이 있냐며 저에게 물어봅니다....


"상건 왜 그렇게 얼굴이 시무룩해?"


"아... 한국에서 오늘 대통령 선거가 있었거든..."


"그래?? 누가 대통령이 됐어??"


할 말이 없었습니다... 차마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말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독일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독재자는 한명도 없었어" 라고 말하는 제 친한 동료....


제가 한국인인게 부끄러우면 안되는거자나요..... 난 한국인이라 떳떳해야하는 거자나요... 자랑스럽거나 그러진 않더라도...


부끄럽지는 않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후보들이 제시한 공략의 가능성과 정확도 그리고 현실성을 평가하지 못하는 사람들.......


당장 눈 앞의 몇 만원을 벌고자 미래의 수백 수천만원을 내야되는 우리 사람들.... (물론 그 자녀들이 부담지게 되겠지만요...)


Ab Heute, geht Süd Korea unter......


Sch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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