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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W개발 가치 한국 '푸대접'

gunnih 2009. 4. 21. 23:55


금일 다음과 같은 기사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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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프트웨어(SW) 개발자에게 주는 대가를 의미하는 맨먼스(월간 사업대가)가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SW 개발자의 맨먼스를 높게 인정해주는 아시아 시장과 달리 국내에서는 되레 단가를 깎으려는 풍토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SW업체는 한국보다 채산성을 맞출 수 있는 해외 수주에 집중할 태세여서 자칫 국내 SW 개발 공동화도 우려됐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지에 고급 개발자나 컨설팅 인력을 파견하게 되면 체류비를 제외하고도 월 2000만원 이상의 단가를 받고 있다.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의 발주자도 맨먼스를 산정할 때 최근 중급 인력에게 1000만원 이상을 인정해 준다. 이에 비해 한국에서 같은 개발 프로젝트의 대가는 500만원대에 불과하다.

자국에 해당 기술을 보유한 인력이 부족하면 외국인은 자국 개발자의 평균 임금보다 30∼40% 이상 높게 받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최근 아시아지역에서 IT 투자가 진행되면서 한국SW 개발자의 몸값은 더욱 올라갔다. 한국은 사업 발주 자체가 기근인데다 있는 것마저 삭감을 당하다 보니 기존 맨먼스보다 20∼30% 낮아진 가격대를 형성했다. SW기업은 IT서비스 기업들이 요구하는 맨먼스가 초·중·고급 개발자별로 300만·400만·500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 중국 한 기업과 패키지SW공급 및 그에 따른 개발 계약을 진행 중인 A사 CEO는 “중국 측이 체류비 등을 제외하고 초급 개발자에게 8500달러의 맨먼스를 주는 것이 평균 가격이라고 설명했다”며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CTO의 이력서를 보여주면서 2500만원 이상을 불렀는데 수용할 만한 가격이라는 대답이 돌아와 더욱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들어 한국에서 제대로 된 사업을 수주하지 못했는데 이러다가는 중국 용역 업체로 사업을 하는 편이 낫겠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제는 우리는 중국의 하도급 업체가 됐다”고 말했다.

B사도 금융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진행한 컨설팅에서 중국과 말레이시아 발주자로부터 각각 1000만원, 2000만원에 해당하는 맨먼스를 받았다. 이 회사 임원은 “외국인이 받는 것은 보통 현지인들보다 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그렇다 해도 아시아 시장은 이제 고급 개발 업무나 컨설팅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이만 한 가치를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에 업계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SW 개발에 대한 부가가치를 인정해 주는 반면에 한국은 아직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을 원인으로 돌렸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이 경기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방법으로 정부 주도의 IT 인프라 구축이 시장 수요를 창출한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병근 티맥스 상무는 “컨설팅 부문은 한국 엔지니어를 인정해 주는 분위기다.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반적으로 해당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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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난 도데체 IT가 어떤 놈인지 모르고.... 이 일을 시작한건가... 꿈만 가지고

아니면... 우리나라가 이상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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