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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독일에서 첨으로 면접을 본 날이다.

얼마만에 면접을 보았는지 기억도 안난다.... (사실 기억한다... 2006년 12월 26일이 마지막 면접이었다.) 

일단은 헤드헌터와 면접을 보았는데...
여긴 헤드헌터가 코딩에 관해서 물어본다..ㅡㅡ;; 완전 깜놀 했음...

오늘 중으로 헤드헌터가 C++에 관한 문제를 메일로 줄테니 그걸 풀어서 자기 한테 보내달란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공백 기간이 있어서 잘 할 수 있겠느냐?"


란다.....ㅡㅡ;; 한국에서도 헤드헌터에게 연락만 받아봤지 실제로 헤드헌터를 통해서 구직 활동을 해 본 적은 없어서 어떻게 헤드헌터들이 질문하는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난감했다.

하지만 놀란 척을 할 수는 없는 노릇!!

(사실 머 C++은.. 대학교 2학년 때 부터 줄기차게 잘 써왔던지라)

"괜찮다!! 그런 걱정 하지마라" 

라고 씩~ 웃으면서 대답해줬다. ㅋㅋㅋ 

이제까지 오늘 있었던 일을 간략하게 설명했는데....

지금부터는 약 2개월간 구직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서 이야기해야겠다.

1. 구직을 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굉장히!! 길다..ㅡㅡ;;
입사지원서를 내고 한달이 지나도록 답이 없다..... 완전 느리다... (인터넷만 느린게 아니다...)

2. 영어도 못하면 완전 죽도 밥도 안된다.....
면접을 보면서 얼마나 독일어를 공부했고, 언제 독일에 왔고 이런 정보를 주고 받는데....
독일어 능력에 대해서는 그 기간에 따라 많은 참작이 첨가된다. 하지만 영어도 못하면 이건 대화가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들 아시리라 믿는다.

3. 마지막에 꼭 면접자에게 질문이 있는지 물어본다.
사실 이 부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관심이 없으면 질문도 없다."
이 논리가 먹히는거 같다. 얼마나 회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을 알아보았는지를 상대방의 질문을 통해서 알아보는거다. 이럴 때 좋은 질문으로는, 앞으로 회사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5년 또는 10년 내의 계획이 어떠한지, 찾아본 바에 의하면 주 업종은 이런 것이던데 다른 분야에도 투자할 의향이 있는지, 머 이런 질문들인 것 같다.

4. 구직자에게 돈을 받으려고하는 헤드헌터는 연락을 하지말아야 한다.
여기저기 주워들은 이야기로 구직자에게 돈을 요구하는 헤드헌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오늘 헤드헌터에게 물어보았더니
"절대 헤드헌터는 구직자에게 금액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런 헤드헌터가 있다면 연락을 끊어라."
라고 친절히 대답해주더라. 

오늘은 이만 쓰자... 금욜에 또 면접이 있으니, 그 때 또 느낀 점을 적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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