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김봉두. 13 (이 글은 서각 선생께서 쓰신 글입니다.)
젊은 날 봉두는 경북과 충북의 접경에 있는 경계초등학교 근무한 적이 있다. 이 학교의 행정 구역과 학구는 경북에 속해 있었다. 이 마을은 행정 구역상 명칭만 경북이지 실상 생활권은 충북이다. 어느 실없는 넘이 자를 대고 금을 그었는지 모르지만 이 마을 사람들은 장도 충청도 장을 보고 말씨도 충청도 방언을 쓴다. 그런데 면 소재지는 산 넘고 물 건너 30리 오솔길을 걸어경상도로 가야 하니 불편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 마을 사람들은 사발통문을 내어 이 지역을 충청도에 편입시켜 줄 것을 진정하기에 이르렀다. 경상도가 발칵 뒤집어졌다. 군수, 교육장, 면장, 교장 등의 인사들이 이를 적극 막고 나섰다. 행정 구역이 충청도로 넘어가면 경상도의 면적이 줄어들까 그러는지, 혹은 경상도의 교장 수가 줄어들까 ..
내 친구, 김봉두
2016. 11. 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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